김광중(金光中)
고려 전기에, 간의대부, 비서감, 상서우승 등을 역임한 문신. # 생애 및 활동사항
아버지는 김의원(金義元)이다. 과거에 급제한 뒤 1163년에는 급사중(給事中)으로 서북면병마부사(西北面兵馬副使)가 되었다. 당시 압록강 하류의 섬에는 인주(麟州)와 정주(靜州)의 주민들이 드나들며 농사를 짓고, 여진인들도 섞여 살았다.
공을 세우려고 섬을 공격하여 여진인들의 움막을 불사르고 여진인을 내몬 뒤 둔전(屯田)을 설치하며 군대를 주둔시켜 지켰다. 이로 인하여 금나라의 침략을 받아 1165년에는 정주별장 원상(元尙) 등이 금나라에 잡혀...